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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족회장이 들은 증언을 알려주셨다. 건천지서에 수감중이던 보도연맹 민간인들은 이곳 송선리 일명 땅고개까지 차량으로 운반되어, 이곳에서 내리게 하자 많은 사람들이 산위쪽으로 도망을하였고, 뒤쪽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또 몇명은 산넘어로 도망을 하기도 하였다. 희생자의 동생이 이 소식을 듣고 이곳으로 와서 형님의 시신을 확인후 그곳에 매장을 하였다고 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어 많은 고초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