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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인천강화유족회는 2021년 10월 30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에 자리하고 있는 추모공원에서 인천강화최상구회장을 비롯하여 유족40여명과 한국전쟁 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윤호상의장, 정국래운영위원장, 김명운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수용품으로 제13회 합동위령제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 행하였습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은 인천강화 169위 영령들과 유가족에게 위 로의 조화를 보내왔습니다. [추모사] 존경하는 인천강화유족여러분! 한국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여 년의 덧없는 세월이 강산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강화도는 우리 역사가 시작된 이후 우리 민족과 애환을 같이하였던 역사의 고장이었으며 외침을 물리치고 저항한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의 참화는 이곳을 비켜 가지 않았으며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많은 민간 인학살이 자행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