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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5) ♣ 로마간 文대통령, DMZ 폐철조망 녹인 십자가 작품 관람 文대통령 교황면담 후 통일부와 권대훈 작가 등이 주관한 전시회 참석 폐철조망 녹인 평화의 십자가 관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 한데 이어 로마 산타냐시오 성당 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를 관람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교황을 면담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시회를 관람했다. 통일부와 권대훈 작가 등이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사용됐던 폐철조망을 녹여 십자가 형태로 만든 '평화의 십자가' 136개가 전시됐다. 분단 극복과 평화 염원을 주제로 하는 작품으로 승화시켜 이를 통해 전 세계인과 공감 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작품을 감상한 문 대통령은 DMZ 철조망을 소재로 십자가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용만 이사장(두산경영연구원 회장)과 작품을 제작한 권대훈 작가, 장소 등 전시에 편의를 제공 한 산티냐시오 성당 등 이탈리아 정부와 교황청 관계자,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감사 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