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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 였고 2기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하고 이곳에서 학살당한 유족들이 나타나 증언을 통하여 당시의 상황이 노출되었다. 석거리재에서 48명이 학살되었고 이때 시신을 수습하였던 정모(현재 93세)씨가 생존하 고 있다, 오늘 석거리재에서 부모님을 학살당하였던 정국래 운영위원장과 박형석유족 그 리고 그 지역 유족2분도 참석하였다. 윤호상 의장님께서 보성군 관계자들에게 “죽은자는 있고 가해자는 없다. 또한 48여분이 학살당하였는데 유족은 2분밖에 없다. 이것이 대한 민국의 과거사 해결의 현주소다.” 라고 설명하였다. 홍보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력을 동원하여 읍면동, 이장 들에게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달라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보성군에서는 대외협력팀 장과 보좌관이 참석하여 보성군과 벌교읍의 만간인학살 진실규명신청을 홍보하는 다각적 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은폐되었던 석거리재학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이날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보성유족회선용규회 장외 유족12명이 참석하여 주셨고, 여순 10.19 범국민연대 박소정대표와 연대회의소속 4명과 지역향토사학자 박병석선생(순천고 역사선생퇴임)께서 벌교지방의 유래와 역사를 해설하여 많은 도움을 주셨으며 과거사단체의 연대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같 이하였다. 보성군에서는 대외협력팀장과 보좌관이 참석하여 보성군과 벌교읍의 민간인학살 진실 규명신청을 홍보하는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