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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10월3일 보성군 벌교읍 석거리재 민간인 학 살지에서 원혼비를 건립하고 위령제를 봉행하였다. 정금모운영위원의 진행으로 백뮤직다 음으로 1960년도 작곡되었던 유족가 민중가수 이해규님이 맹세의 깃발이 녹음되어 울려 퍼져 참석한분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1950년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군과 경찰은 조선인민군에 밀려 인민군이 7월20 일에 화순군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내려오자 보성경찰서와 벌교경찰서는 7월20일부터 보성군과 벌교읍의 애국지사와 보도연맹원을 소집하여 학살을 자행하고 고흥으로 후퇴하 며 부산으로 도주하였다. 벌교읍소재 당고개는 인근 득량면 조성면의 비무장민간인을 트럭에 싣고 벌교읍 부용 교와 석거리재에서 학살을 하였다. 석거리재와 부용교는 1기진실화해위가 밝혀내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