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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 내남면 용장리(틈수골)민간인학살지원혼비건립&위령제봉행 ▲경주시내남면 용장리(틈수골)원불교대구경북교당교무님천도제봉행 이곳 틈수골은 경주의 노천 박물관이라 는 남산줄기가 이어진 곳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당시 전국에 보더라도 지역민보단 대한청년단장으로써 독일의 아이히만과의 버금가는 악명이 높은 이협 우, 이한우, 이홍열이 주 무대로 활동했던 경주시 내남면 용장지서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골짜기로 내남면 일원에서 10월항쟁 가담자나 서면 일대에 보도연맹 원과 빨치산에 부역자 그리고 사감이 있 거나 탐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내놔야 하고 거부를 했다가는 빨갱이라는 누명을 씌워 용장 지서를 거쳐 이곳에서 즉결 처 형이 된 곳입니다. 학살자 수는 헤아릴 수 없었고 집단매 장 후 골짜기에는 며칠간 핏물이 흘러내 려 산골짜기에서 바람이 내리불면 피비린 내가 진동하였으며 몇 달이 지나서는 굶 주린 동네 개들이 핏발이 벌겋게선 눈으 로 유골을 파내어 물고 다녀 보기만 해도 흉칙하여 해가지면 무서워 바깥으로 못나 갈 정도였다고 2017년 8월 박선주교수의 유해시굴할 당시 이 동네 주민 정 모씨가 당시 상황을 증언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