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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내외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복사(미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어린이) 어린이들로부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촛불을 건네받아 한반도를 형상화한 전시작품의 마지막 점등을 함으로써 설치작품을 함께 완성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임무를 다한 폐철조망을 활용해 분단 극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작품 으로 승화했다"며 "이런 마음을 전 세계인과 나누겠다는 의미에서 전시가 기획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서 교황에게 북한의 방북을 제안하 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