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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 우리는 이런 과정에서 인간생명의 尊嚴性이 破壞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수많 은 無故한 民草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죽어도 죽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保護하지 않았고 오 로지 자유를 외치며 分斷을 克復 하려는 民衆을 彈壓하고 옥죄기 일쑤였다. 混沌과 暗黑의 지난 76년을 돌이켜보자 美軍은 韓半島 南側에 占領軍으로 無血入城하고 美軍政을 실시하였다. "미군이 진주하기 하루 전인 9월 7일 맥아더 사령부는 38선 이남에 대한 점령정 책을 명시한 '조선 인민에게 고함'이라는 포고 제1호를 발표하고 포고문을 비행 기로 한반도 남단에 뿌렸다. - 조선 인민에게 고함 - '본관은 태평양 미 육군 총사령관으로서 본관에게 부여된 권한으로써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 및 조선 인민에 대한 군정을 펴면서 다음과 같은 점령에 관한 조건 을 포고한다. 제1조. 38선 이남의 조선 영토와 조선 인민에 대한 최고 통치권은 당분간 본관의 권한 하에 시행된다. 제2조. 정부, 공공단체 및 기타의 명예직원과 고용인, 또는 공익사업, 공중위생을 포함한 전 공공사업 기관에 종사하는 유급 또는 무급 직원과 고용인 그리고 기타 젤 중요한 사업에 종사하는 자는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종래의 정상기능과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모든 기록 및 재산을 보호 보존하여야 한다. 제3조. 모든 주민은 본관 및 본관의 권한 하에서 발표한 일체의 명령에 즉각 복 종하여야 한다. 점령군에 대한 반항행위 또는 공공의 안녕을 교란하는 행위를 감 행하는 자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엄벌에 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