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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 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람 투자를 확대하는 ‘휴먼 뉴딜’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개발도상국 들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 수요가 높아진 그린· 디지털·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ODA도 확대하겠습니다. ‘지구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지구는 지 금 이 순간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 그 비전과 이 행체계를 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11월 COP26을 계기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 발표할 것입니다.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개별국가는 물론 모 든 나라가 꾸준히 협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 실천 방안 역시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한국은 ‘그린 뉴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ESG경영과 ‘탄소중 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입 니다. 한국은 기후 분야 ODA 확대와 함께,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여 글로벌녹색 성장연구소(GGGI)를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과 역량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P4G 서울 정상 회의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했던 경험을 토대로 2023년 COP28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 망합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지구공동체’의 가장 절실한 꿈은 평화롭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