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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 9) ● 문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전문]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마침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종전선언이야 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 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종전선언’을 재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 조연설에서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 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 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선언문에는 연내 6.25 전쟁의 종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