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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2018년 5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시 간 동안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 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는 4월 27일 판문 점 평화의집에서 첫 회담을 한 지 한달 만에 이뤄진 것이었다. 특히 이번 회담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북미 간 갈등이 지속되는 혼돈 정국이 이어지 는 가운데 전격 성사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남북 정상은 회담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4·27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한편, 5·26 남북정상회담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소수 참모들만 인지한 채 극비리에 진 행됐으며,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정상회담 종료 2시간 50분 뒤인 오후 7시 50분에 공지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9. 18~20) 2018년 9월 18~20일까지 북한의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 간의 회담으로, 문재인 대 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두 번의 회담(4월과 5월)은 판문점(1차 평화의 집, 2차 통일각)에서 진행됐으나, 세 번째 회담은 평양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