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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 ▲ 4월 22일(목)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앞에서 진실화해위원회 각성을 촉구하는 기 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안병하 인권학교 안호재 대표, 검경개혁과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김장석 대표, 경찰민주화연대 채수창 대표, 우리 다 함께 시민연대 양미애 대표, 촛불계승연대 정호천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국가폭력 진실규명과 현재진행형 피해 배·보상 등을 위해 적극 연대하겠다면서 (가칭) ‘국가폭력진실규명연대’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가칭)공익감시 민권회의(준),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9개 시민단체 및 유가협,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약칭 추 모연대), 여수·순천10.19 특별법 제정 범국민연대 등 6개 과거사 피해단체 등 총 15개 단체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 단체명을 명기했다. 또, 기자회견 후 이들은 항의서한 을 정근식 진화위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면담했다. 면담결과는 다음에 개설된 전국유족회 카페 ( https://cafe.daum.net/nationalsurvivorship/Y0df/450 ) 에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출범한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그 동안 접수한 진실규명사건은 현재 5,000여건에 달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추천한 모 위 원이 성추행 전력으로 자진사퇴하는 진통을 겪어 아직도 정상적인 조사활동을 하지 못하 고 있다. 법적으로는 진화위가 구성되어 최초의 진실규명 조사개시를 결정한 날로부터 3년간 활동 할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만료일 3월 전에 대통령 및 국회에 보고하고 1년 이내의 범위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초(超)고령자가 절대 다수인 과거사 피해단체 회원들은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평생 고통과 피해에 시달린 한을 풀 지 못하고 언제든지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에스이뉴스 무단전재 ◎과거사 피해단체들, “허송세월, 시행령 위반 등 진실화해위원회 각성하라![경인 투데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