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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권두언 ◈ 상임대표의장 신춘 인사말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윤호상 신축년새봄을 맞 이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얼마 나 힘든 나날을 보 내고계시는지요. 겨울이지나고바람 이살랑거리며버들 강아지춤추고벚꽃 이 만발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존경하는 백만 유족 여러분! 지난 12월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10여 년의 유족님들께서 피눈물을 흘 려가며 투쟁한 결과로 비로소 출범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유족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진실화해위원회가 3개월이 지 나가고 있지만 정상적인 조사활동을 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족회는 출범 첫날부터 진실규명 신청을 하여 현재까지 약 1,600건에 달하는 민간인 학살 진실규명 신청서를 서울과 지방 자치단체에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기대와는 동떨어지게 진실화해위원 회는 상임위원 조직이 완료되지 못하 고 3월 2일에 완료되었습니다. 여, 야 (민주당. 국민의힘)同數로 추천받은 상 임위원 8명이 전원이 출근하여 고위 별정직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늦장 개업입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한시적 조사기구 이기 때문에 시간과 기억의 制約(제약) 속에서조사를진행할수밖에없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의 안일한 늦장 대응 으로 인하여 연로한 유족들이 전국에 서 한분 두분 숨을 거두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독립된 조사기구입니까 유족들을 위한 조사기구입니까 아니면 자신들의 조직을 위한 기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