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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 역사의 메아리 前無後無(전무후무)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돈 속에서 국력을 한데 모아 예방과 퇴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K방역 선도국으로서 앞장을 서가고 있다. 일제 36년 조국 해방 이후 70년의 비극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봄을 알리는 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草木(초목)의 여린싹이 돋아나고 있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문화민족 의 肯志(긍지)를 높이 들었던 100여 년 전으로 우리 함께 들어가 보자 안중근, 신채호선생의 殉國(순국)정신을 가슴속에 새겨보자, 역사는 기억하 고 기록되고 있다. 우리 모두 1919년 3월1일로 돌아가 敬虔(경건)하고 肅然(숙연)한 마음으 로 先輩諸賢(선배제현)들의 넋을 위로하는 默念(묵념)을 올려본다. 2021년 3월 1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윤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