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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 역사의 메아리 조국을 빼앗긴 서러움이 일순간에 터져 나온 것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된 조국의 강산에서 자유와 해방을 위한 수 많은 애국열사들과 民草(민초)들의 죽음 앞에 지금의 대한민국건국의 礎石(초석) 이 되었다. 대한민국헌법 제1조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선열들이 죽 음과 맞바꾼 독립정신을 우리는 지키고 있는가? 조선마지막총독 아베노부유끼(阿部信行)의 섬뜩한 말이 떠오른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내 장담하건데 조선국민이 제정신을 차려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조선국민은 서로 이간질하여 노예적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노부유끼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 그의 말은 사실대로 되었다. 해방 후 친일부역자들이 정권을 찬탈하고 수많은 항일독립군과 애국자들을 "빨갱이는 죽여도 좋다" 라는 反共(반공) 논리에 죽어갔는가 外勢(외세)를 등에 업고 민중의 피를 흘리게 하였던 이승만폭압독재정권 과 박정희군사독재정권의 副産物(부산물)이었던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정권이 촛불항쟁으로 마무리지어졌다. 이제 더이상 민중들이 피를 흘려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