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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공회와 삼남매 부국원 앞에 위치한 '수원 성공회'는 삼남매와 인연이 깊다. 삼남매의 부모는 성공회 교인이었고, 이용성은 김인순 신부의 딸 김아가타와 결혼했다. 이현경은 성공회가 운영한 진명학교 출신이었다. 삼남매와 독립운동을 함께 한 박선태, 김노적(성공회 교인) 등도 성공회 부설 '진명구락부' 임원으로 활동하며 수원의 여러 사회단체를 이끌었다. 성공회를 통해 삼남매는 인적 관게를 맺으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