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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 부국원 - 등록문화재 제698호 / 시대 : 일제강점기 / 지정일 : 2017.10.23. 일제강점기 농업과 관련한 종자.종묘.비료.농기구를 판매하던 일본인 회사 부국원이 1923년부터 사용하던 본사 건물로 일제 농업수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해방 후 1952년부터 1956년까지는 수원법원 및 검찰 청사, 50년대 후반~1963년까지는 수원교육청, 1960~70년대에는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로 사용하였다. 1980년대에는 박내과 병원 및 최근까지 인쇄소인 한솔문화사로 사용했으나, 2015년 철거위기에 놓이자 수원시에서 개입하면서 보존될 수 있었다. 부국원 건물은 수원의 옛 거리의 근대적 경관 형성과 10여년 도시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등록문화재 제698호로 지정받았다. 3년간의 복원 과정을 거쳐 2018년 근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