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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안정순(1928년~2018년) 안점순의 평화 / 열네 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의 4년을 견뎌내고, 열여덟 살에 해방을 맞아 열아홉 살이 되던 1946년에 집으로 돌아온 안점순.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하여 2018년 3월 30일 영면에 드시기까지 여성인권운동가로 살았습니다. 우리는 안점순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일본정부에게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을 받는 게 소원"이라 하시던 안점순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세상에 전쟁이 없어야 나 같은 피해자가 안 생긴다." 하시던 안점순의 평화를 여기에 담아 그런 세상을 이뤄가고자 합니다. 2021년 8월 14일 수원평화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