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page


28page

김홍렬(金弘烈)은 경기도(京畿道) 광주군(廣州郡)에는 3월 19일 경안면(慶安面)에서 독립만세운동이 모색되기도 했다. 동부면 풍산리(豊山里)에 거주하던 김홍렬은 3월 26일 마을 주민들에게 독립만세를 외치자고 권유했다. 주민 약 20명은 만세운동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마을에 있는 산 위에 올라가서 횃불을 들고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횃불독립만세운동’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김홍렬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5월 2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소위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院)과 고등법원(高等法院)에서도 항고가 기각되었다.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에서 복역 중 감형되어 1920년 4월 27일 출옥했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