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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4.19혁명의 민주영령이 잠드신 곳입니다. 1960년 4월 독재와 불의에 목숨을 던져 항거한 젊은 영령들의 애국 충정을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영원한 원동력입니다. 김영삼대통령은 취임후 민족사의 정통성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義擧(의거)로 불리우던 4.19를 革命(혁명)으로 격상시켰으며, 1963년 이곳에 처음 자리잡았던 4.19묘지를 민주주의의 성지로 가꾸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3년 10월 20일 공사에 착수하여 묘역과 유영봉안소와 기념관 그리고 각종 기념물을 새로 짓거나 단장하고, 이름도 4.19국립묘지로 바꾸어 1995년 4.19력명 35주년 기념일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