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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조당 일원(卽祚堂) 이 일대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했던 전각들을 보조한 곳이다. 즉조당은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고, 석어당(昔御堂)은 선조가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갚은 건물이다. 석어당은 현존 유일의 목조 2층집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같다. 1623년에 대부분의 전각과 따을 원 주인에게 돌려주었으나, 이 두 건물만은 보존하여 경운궁의 상징으로 삼았다. 준명당은 고종이 업무를 보던 편전이며 즉조당과 복도로 연결되어있다. 현재의 새 건물은 1904년에 불에 탄것을 같은 해에 다시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