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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논산리 군중 대포로 향하다. 4월 5일 이후에도 만세운동은 마을 단위로 계속되었다. 4월 8일, 도천면 논산리에서도 마을 이장 등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벌이기 위하여 집집마다 사람을 동원하였다. 만세운동을 하려고 대포 순사주재소로 향하던 중, 부월리에서 이들을 막아 선 면사무소 서기의 만류로 만세만 부르고 논산리로 되돌아왔다. 논산리 만세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일경에 체포되어 태형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