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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생가모형 1919년 4월 대포만세운동 당시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이종국의 생가로서, 현재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85호 '속초 김종우가옥'으로 지정되어있다. 이종국은 대포만세운동 당시 이능렬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만세운동에 쓰일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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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李鍾國)은 강원도 양양(襄陽) 사람이다. 1919년 4월 5일 양야군 도천면(道川面) 중도문리(中道門里)에서 이석범(李錫範)·이종황(李鍾黃)·이종인(李鍾寅)·이능렬(李能烈)·김영경(金英經)·장세환(張世煥) 등과 함께 물치(沕淄) 장날에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하여, 각 리마다 책임자를 배치한 후 태극기를 만들도록 책임지워 준비를 서둘렀다. 물치 장날을 맞이하여 주민 800여명을 규합, 대포리(大浦里) 일경주재소 앞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으며, 강현면(降峴面)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고 대포리주재소로 향하여 시위행진하여 오는 500여명의 시위대열과 합세한 후 주재소를 공격하여, 기물과 공문서를 파기하며 활동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해 4월 21일 함흥지방법원 강릉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2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