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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면 4.4독립만세운동사. 아산 3.1운동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천도교의 영향이 강했던 선장면의 4월 4일 독립만세운동이었다. 정수길, 서몽조, 임천근, 오상근 등은 군덕리 시장에서 선장면 주민들을 이끌고 만세시위를 펼쳤으며 김천봉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곤봉을 휘두르며 군중들을 이끌고 선장 헌병주재소로 몰려가서 건물과 창에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 헌병의 발포로 최병수가 목숨을 잃었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주동자 4명과 김천봉 등 5명은 모두 징역 2년 6월의 옥고를 치렀는데, 이들은 경성고등법원 상고 법정에서 "우리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와 인도에 근거하여 의사발동한 것으로 범죄가 아니다."라고 독립만세운동의 정당성을 주창했다. 그 외에도 64세여서 과태료 10엔을 받은 1명외에 109명이 태40 또는 60도의 태형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