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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창수에서 민족지도자 김구로 단련되다. 명성황후 시해에 따른 원수를 갚고자 1896년 황해도 안악 해안 지역인 치하포에 있는 주막에서 당시 20세 청년이었던 김창수가 일본인 스치다 조스케를 처단하였다. 청년 김창수는 두 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겪은 수감생활로 인해, 민중과 고통을 함께하는 불굴의 민족 지도자로 단련되었고 역사적인 사건의 순간에 함께했던 민중들이 있었으며, 그의 용기의 원천은 민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