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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강화출신 김주경은 무관출신으로 청년 김구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후원자였다. 법무대신 한규설을 만나 김구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다가 가산을 탕진하고 청년 김구에세 탈주를 권유하는 위문편지를 보낸다. 유완무. 유완무는 인천 지역에 용감한 청년 몇 사람을 모아 청년 김구를 감옥에서 구출해내는 계획을 세웠으나 거사 사흘전에 김구가 다른 죄수들과 탈옥하는 바람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그는 그후 김창수라는 이름을 김구로 고쳐주었다. 박영문.안호연. 인천 신상협회 창립 멤버로 인천항의 유명한 물상객주였던 박영문은 청년 김구의 어머니가 옥바라지를 할 수 있도록 거처와 일을 마련해 주었다. 안호연 역시 김구와 모친을 극진한 정성으로 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