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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金玟錫) / 당시 21세 / 대통령표창 [완도 도화 출신/1921.7.7~2010.12.17] 여수수산학교 3학년 재학중인 1939년 3월 비밀결사 조직인 독서회를 조직 운영하며 일본학생과의 차별대우에 비판의식을 표출함. 1942년 5월 조선인 차별 망언을 한 일본인 선생 추방운동을 주도하다가 1942년 10월 학생운동 주모자로 여수경찰서에 검속되어 순천 검출분국을 경유해 광주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송치됨. 검찰국에서 고문수사를 계속 받다가 고문에 의한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사경에 이르자 1943년 10월 3일 석방됨. 이후 해방되는 날까지 매월 20일 광주지방법원 검사국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