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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호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방공호 입구이다. 방공호는 적의 공격이나 폭격기의 공습을 피하는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937년 11월 17일 일본칙령 제661호 방공법 조선시행령에 따라 서울 곳곳에 방공호가 만들어졌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경의궁옆에 있는 방공호이다. 그 밖에 삼청동 일대 주택가에서도 여러 개가 발견되었다. 방공호의 내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10평 정도의 방이 있다. 방에서 또 다른 방향으로 긴 통로가 나 있는데, 중간 지점부터 내부는 붕괴되어 있다. 현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내부 관람은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