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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선. 1924년 밀양에서 태어났다. 1941년 18살 때, 중국에는 돈도 많고 공장에 사람도 많아 구한다며, 친구가 함께 바느질 공장에 가지고 말했다. 집에서 허락을 안해줄것 같아 친구와 함께 밤에 몰래 나와 기차를 탔다. 같은 또래의 여자 20명과 도착한 곳은 중국 헤이룽장성 목룡 부근의 위안소였다. 그곳에서 4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고 부대가 폭격을 맞은 후 산 속을 헤매다가 해방을 맞았다. 이후 조선인 남자와 결혼해서, 중국 헤이룽장 성에 살았다. 2001년 영구 귀국하여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