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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철원군 도로원표 본 도로원표는 일제 강점기 때 철원군에서 세운 도로원표이다. 도로원표는 "평강 16.8km, 김화 28.5km, 원산 181.6km, 평양 215.1km, 이천 5.14km, 포천(총탄자국의로 불명)km"라고 기록되어있다. 옛 철원읍은 철원평야의 중심지에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경원선과 금강산 전철이 운행되고 각종 농축산물의 집산과 관광객들의 왕래가 빈번했으며, 예로부터 도내에선 춘천과 더불어 도청을 유치하려던 대읍부향(大邑富鄕)으로 꼽혔다. ※도로원표 도로의 기점, 종점 또는 경과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도로원표의 위치는 도청, 시청, 군청등 행정의 중심지, 교통의 요충지, 역사적.문화적 중심지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도로원표가 위치한 곳은 역사적으로도 도시의 중심, 교통의 중심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