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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현청(낙안읍성) 1597년 8월 9일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군창과 전선 확보를 위해 순천과 가장 인접한 관아인 낙안현청(읍성)에 입성한다. 이곳 낙안현청에서 이순신은 옛 군관들을 불러모아 조선 수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군관들과 군사회의를 전개하였다. 이때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을 환영하는 낙안읜 남녀노소 환영인파가 멀리 5리(2km)밖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낙안에 사는 모두가 나와 눈물을 흘리며 음식과 술을 내왔다. 이순신 군대가 행군 중 많은 군관민을 만난 낙안읍성 지역은 호남 군민들의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이 잘 나타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