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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잔다르크 동산동 밥할머니 임진왜란 때 여성의병대장 밥할머니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북한만 밑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짓던 밥할머니, 임진왜란때 왜병들이 쳐들어오자 북한잔 노적봉에 볏짚을 쌓아두고 흐르는 물에 석회를 뿌려 쌀뜨물처럼 보이게 하여 군량미로 속여 적군의 사기를 꺽었답니다. 행주대첩에서는 여성의병대를 조직하여 권율장군을 도와 밥을 짓고 부상자를 돌보았는데 무기가 떨어지자 여자들이 치마에 돌을 날라 무기로써 대승을 거두게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여자들의 부엌치마를 행주치마라 부르게 된거죠. 이 여성의병대장은 나중에 밥할머니라 부르게 됐고 동산동 창릉 모퉁이에 비석과 동상을 세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