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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아동문학과 교육에 헌신한 國元(국원) 李東植(이동식) 선생은 이 고장 단산면 동원리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童詩) '짝고무신'이 당선되었고 1987년 동시집 '개나리 노란배'를 상재하여 어린이 정서 순화에 이바지했다. 1990학년도부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4-1읽기)에 동시 '개나리 노란배'가 수록되어 널리 애송되고 있다. 선생은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창립회원(1959)으로 15년간 회장을 맡아 어린이 문에교육에 힘썼으며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이 땅에 문학의 향기를 뿌렸다. 선생의 값진 정신유산은 어린이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사랑으로 남을 것이다. 맑고 밝게 자라는 어린이들의 정서가 아름답게 꽃피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고장 문학인과 예술인 모두의 마음을 여기에 모은다. 1999년 10월 15일 / 글 : 아동문학가 박근칠, 글씨 : 소설가 박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