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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 - • 광주‧나주‧담양‧창평 등에 ‘잠업전습소’가 있었고, 누에 생산을 토대 로 제사 공장도 많이 설립 •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났던 1929년 11월 3일은 ① 명치일왕 탄신일 ② 음력 10월 3일 개천절 ③ 일제의 식민지 수탈을 자축하는 ‘전남산 잠(蠶) 600만 석 돌파 축하회’개최 ④ 주도적 역할을 했던 성진회 결성 3주년 등 다양한 층위가 겹쳤던 날 - 호남의 목화 및 누에 산업은 근대 제사‧방직 공장의 설립과 함께 항일운동의 측면, 수탈에 대한 식민지 경제에 대한 측면, 공장 근로자와 함께 하는 현대 노동운동의 측면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음 ○ 방식 - 유휴지에 고층 아파트 단지 건설이나 대규모 상업지구 개발 만을 고집하는 정책 대신 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콘텐츠 창작 기지 및 녹지 공원으로 개 발 - 광주시에서 이미 임동 방직회사 유휴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활용은 수년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음 - 현대 광주의 주요 이미지가 ‘의‧예‧미’세 가지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타 지 역 사람들은 물론이고 광주 시민들마저도 잊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광주가 근대산업도시로 성장했다는 점인데, 이를 널리 알릴 필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