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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 - ○ 금선사 건물의 용도 변경 추진 - 사유재산이자 종교시설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처리할 수 없음 - 소유자와 협의하여 현재 대웅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옛 송정신사 배 전 건물 등을 일제 신사참배에 대한 역사 교육장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안 - 전국적으로 목조 일본 신사 건물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사참배 강요’에 대한 살아있는 역사교육 교보재로 활용하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 (5) 송정공원 ‘나무아미타불’탑 ○ 파괴 및 이전 전시 - 탑의 원래 이름이 ‘황국신민서사’탑이고 그 형태 등도 전통적인 일본 충 혼탑 모양을 보임 - 보존의 필요성보다는 철거하는 것이 타당해 보임 - 이 탑 역시 단순 철거보다는 ‘친일 단죄의 공간’에 여타 비석 등 과 함께 파괴ㆍ전시하여 교육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음 ○ 일본식 탑비의 문제 - ‘나무아미타불’탑을 비롯하여 송정공원 계단에 있는 석주 등의 형 태를 보 면 윗부분이 뾰족한 사각뿔의 모습인데 이 역시 일본식 충혼탑 또는 묘지석 을 본 딴 것임 ○ 충혼탑 모양 유래에 대한 다양한 설 고대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에 있는 오벨리스 크에서 유래했다는 것. 이 오벨리스크에 과 학적인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 의 어떤 종교적 의미가 있는 것은 의심할 여 지가 없음. 실제로 오벨리스크는 ‘선돌’에 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 ‘선돌’이란 종 교적인 ‘거석 기념물’임 천총운검(天叢雲劍)은 일본 신화에 나오는 명 검으로, 구름을 부르는 큰 뱀의 꼬리에서 나 왔다 하여 ‘총운의 검’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본 왕실의 삼종 신기(神器)의 하나로 일왕 이 가지는 무력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