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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 ○ 습향각 현판 중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2명) (가) 신철균이 쓴 시문 만귀정에서 열린 시사에 참여했던 인사 우향(又 香) 신철균(申轍均)이 습향각의 차운에서 읊은 시다. 버들잎이 푸른 장막을 이루니 꾀꼬리는 손님으 로 오고  / 꽃이 신방을 이루니 나비가 신랑으 로 오도다. 柳爲翠幕鶯爲客  花作紅房蝶作郞  신철균1 申轍均 : 平山博邦, 1899~? 군수 1899년 11월 충청북도 보은 출생 1923년 3월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 1924년 전라남도 완도군 속에 임명 1927년 전라남도 해남군 속, 1929년 전라남도 내무부 지방과 속, 1933년 7월 화순 군 속 (서무계 주임), 1938년 7월 전라남도 광산군 속(권업과장) 화순군과 광산군 속으로 재직할 때 중일전쟁과 관련한 국방헌금 모금, 군용물자 조달 공출, 여러 환기와 국방사상 보급 선전 등의 전시(戰時)업무를 수행해서 『지나사변공로자공적조서』에 이름이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