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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어머니- 오늘 아츰에 고의 적삼 차입해주신것을 받고서야 제가 이곧에 와있는것을 집에서도 아신줄 알엇습니다. 잠시도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던 막내동이의 생사를 한달동안이나 아득히 아실 길 없으셨으니 그동안에 오죽이나 애를 태우셨습니까? 그러하오나 저는 이곳까지 굴러오는 동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