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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의거 한인애국단 최초의 단원인 이봉창의사는 김구에게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일왕을 처단하겠다고 자원하여 태극기 앞에서 선서문을 목에 걸고 입단식을 거행했다. 일본에 도착한 이봉창의사는 1932년 1월 8일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왕 히로히토를 처단하기 위해 폭탄을 던졌다. 폭탄의 위력에 행렬은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불행하게 일왕을 처단하지는 못했다. 의거 후 의사는 체포되어 1932년 1월 일본의 이치가야市ケ谷형무소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