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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히로부미 신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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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신사탑. 이 신사탑은 일본의 신사에 있던 것을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통감으로 부임한 후 자신의 서울 후암동 사택으로 옮겨 온 것이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에 의해 이토히로부미가 처단된 이후 이 탑은 다시 용산에 있던 일제 조선군사령부 경내로 이전되었다(현 국방부 조달본부). 이토 히로부미는 매일 이 탑에 참배하면서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을 키우고 한국을 영원히 식민지로 통치하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호국신사도'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으나, 지금은 깨어져 없어졌다. 독립기념관은 일제의 위선적이고 야만적인 침략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이 탑을 독립운동사 자료와 함께 일제침략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1997년 8월 이곳으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