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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 8경 제1경 숙용심씨 기념비. 이 묘표는 빼어난 조각미로 인해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에게 강탈되어 400여년간 일본에 있다가 2001년 후손들이 국내로 반환해온 석비이비다. 비신 전면에 '숙용심씨지묘'라고 쓰여있어, 성종과의 사이에서 이성군과 영산군, 경순옹주와 숙혜옹주를 낳은 후궁 숙용심씨의 묘에 세워져 있던 묘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2경 진관사.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료의 3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입니다.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력을 수호한 고려 제8대 현종이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했으며, 6.25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된 고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재위24위(1442)에 진관사에 독서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한글을 창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집현전 학자 신숙주,성사문 등 6인을 그곳에 들어가 독서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독서당은 한글 창제에 반대하는 무리의 눈을 피해 한글을 연구했던 비밀연구소로 활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3경 삼천사. 북한산의 비로봉과 노적봉을 병풍처럼 뒤에 두르고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아래로 흐르는 삼천사 계곡에 위치한 삼천사는 66`년(문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동국여지승람'과 '북한지'에 따르묜 3,000여명이 수도할 정도로 번창했고, 사찰 이름도 이 숫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임란중에 소실되었으나, 뒷날 이 절의 암자가 있던 마애여래 길상터에 진영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1994년에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서립하여, 노인복지와 어린이보육 그리고 지역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4경 북한산 계곡. 오랫동안 서울의 기둥이 되어온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울창한 삼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계곡들이 많아 등산객이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5경 태극기비. 제6경 한옥마을 느티나무. 제7경 맹꽁이 서식지. 제8경 은평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