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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 서대문형무소 옛 서울 서대문형무소는 1907년에 일제가 한국의 애국지사들을 투옥하기 위해 만든 감옥이다. 옛 서울 서대문형무소의 처음 이름은 경성감옥이었는데,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경성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등으로 바뀌다가 1967년 서울구치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등으로 바뀌다가 1967년 서울구치소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를 비롯하여 애국시민, 학생들이 투옥되었고, 광복 후에는 반민족해위자와 친일세력들이 대거 수용되었다. 이후 4.19, 5.16, 군사정권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었다. 1987년에 옛 서울구치소를 경기도 의왕시로 옮길 때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다. 이 가운데 엯성과 보존 가치를 고려하여 제9~13옥사, 나병사, 사형장 등을 남겨두었다. 1988년부터 공원을 만들기 시작하여 1992년부터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