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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각에서 발견된 백초월스님의 독립운동 사료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 오래된 태극기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 6월에서 12월까지 발행된 '독립신문','신대한신문','조선독립신문','자유신종보'등 십 수점의 항일신문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제작하고 3.1만세 운동때 직접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상해 임시정부의 기관지인 '독립신문', 단재 신채호 선생이 상해에서 창간한 '신대한신문' 제2호, 제3호와 그간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자유신종보'등의 항일지하신문은 매우 가치가 높은 사료들로써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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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신사 진영 초월스님은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신문을 일경에 체포되기 전 급하게 숨겨놓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독립자금과 인재들은 상해임시정부에 보내면서 불교계 항일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분입니다. 수차례 체포되고 고문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독립운동에 매진하던 가운데 1944년 청주교도소에서 순국하셨습니다. 1086년 건국포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고, 2014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