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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칠성도와 석불좌상 칠성각에는 치성광후불도와 치성광석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직후인 1910년(융희 4) 10월에 조성되었으므로 역사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 칠성도는 옆으로 구성된 횡열식 구도이데, 그 중앙에 치성광불과 일광, 월광등 삼존불이 있고, 이 좌우로 앞줄에 칠월성군이 나란히 서 있다. 뒷줄에는 칠성을 부처님으로 변화시킨 칠불이 한 줄로 나란히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분씩 바뀐 채 배치된 구도가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높고 뾰족한 불상의 육계와 긴 얼굴, 얼굴과 팔등의 금색, 성군들의 높은 보관과 보관의 금장식, 홍색위주의 가사와 도포 등과 같은 것을 화사하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칠성도 앞 정면세 치성광불로 모셔진 34cm의 작은 돌로 된 석불상이 모셔져 있다. 아기 같은 얼굴과 신체는 순진무구한 부처님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다. 19세기 말경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석불로 그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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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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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