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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칠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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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독성전 이 건물은 독성 즉 나반존자를 모신 건물로 1907년(융희 1)에 짓고 1969년에 다시 지었다. 나반존자는 부처님이 열반한 뒤 중생을 구하고자 천태산에서 홀로 수도한 아라한을 가리킨다. 조선 후기 사찰에는 나반존자와 산신, 칠성을 한 전각에 모신 삼성각을 지었다. 때로 나반존자만 모신 독성각을 짓기도 했는데, 진관사에서는 이의 격을 높에 독성전이라 불렀다. 건물은 간살이 좁은 독성도, 산신도를 모셨다. 소조독성(나반존자)상은 높이 37cm 가량되는 작은 상으로 흙으로 빚어 색을 칠했다. 독성도는 건물이 지어진 1907년에 그려졌다. 가로로 길게 구도를 잡아 그린 이 그림은 천태산을 배경으로 앉은 나반존자와 동자를 표현했다. 상궁 4인과 민간인 부부 두 쌍이 독성전을 후원하고 공사는 승장이 맡았으며, 상궁이 시주해서 독성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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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