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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28일 태극기를 손에 쥔 군중들, 독립을 염원하는 외침 속으로 한 발의 총성이 그들을 꿰뚫고 지나갔다. 평화롭던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는 군중의 분노로부터 도망치다 붙잡혔다. 그 날, 송산엔 어떤 일이 있었는가? 왜 송산은 분노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