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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유래비 농다리 유래비 -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축조된 석교로서 사서인 「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 「朝鮮寰輿勝覽」에 축조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농다리 보존회에서는 우리고장의 천년 역사의 뛰어난 문화유적인 농다리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자 애향민들의 뜻을 모아 유래비를 세워 후대에 전승하고자 한다. 「商山誌(상산지)」의 '籠橋(농교)' 항목 중에서 "籠橋在郡南一里洗錦川加里川合流之屈峙前橋也距今九百餘年前卽麗朝初葉時代屈峙林氏先祖傳稱林將軍者創設而以紫石配陰陽而建築上應二十八宿爲二十八間水門每間各架一石延袤一弓歲月旣久四間埋沒現餘二十四間" 「상산지」 내용의 국역 농다리는 진천읍에서 남쪽 방향 십리지점에 위치한 세금천과 가리천이 합류하는 곳, 굴티 앞에 있는 다리이다. 지금부터 900여년 전 고려초엽 시대에 굴티 임씨 선조 임장군이 음양을 배합하여 자주빛 돌로 축조하였는데 상응 28수에 따라 수문 28간으로 축조하고 각 칸마다 1개의 돌로 이어 하나의 활이 뻗쳐 있는 것 같다. 세월이 이미 오래되어 4칸이 매몰되어 현재는 24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