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抗日鬪士 故 晩翠 方漢相 先生 墓碑(항일투사 고 만취 방한상 선생 묘비) 여기 길이 잠들어 누우신 이는 晩翠 方漢相 先生(만취 방한상 선생)이시다. 선생은 한 평생 이 세상에 사시던 동안 자신보다 나라와 겨레를 생각할 일이 더 많았고 따라 편안한 날보다 괴로운 날이 더 많았다. 그러나 돌아가시니 세상 사람들은 다 선생을 보람있게 살으셨다 하여 뜻을 같이한 이들이 모이어 이곳에 정중히 장사지내고 뒷날 영원히 선생의 이름을 잊지 않고자 대구 라이온스 클럽은 이 글과 아울러 그 畧歷(약력)을 돌에 새겨 뫼 앞에 세우다 銘(명)하여 가로대 겨례 위해 산 사람 그 이름 壯(장)하네. 靑史(청사)에 남을 이름 다시 한번 뇌우세. 문학박사 조윤제 지음 문학사 송양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