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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창 허발(도만시 개명 옥)선생은 1872년 7월 19일 경상북도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에서 범산 허형선생과 진성이씨 부인사이의 3남1녀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출중한 재기로 시서에 능했으며 을미사변후 일어난 창의에 대소 일가가 모두 참여하게되자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생도 운명지어지게 되었다. 일찌기 의병운동을 일으켰을뿐 아니라 을사오적 자살사건시 피착 옥고를 치른 부형 범산선생 종숙 성산 허훈선생(도만후 노 또는 환으로 개명) 그리고 1907년 전국의병을 지휘 서울탈환작을 전개하다 장렬히 순국한 왕산 허위선생의 영향으로 일창일헌(허규)형제로 하여금 망국의 고토강산에 머무를수만은 없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