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age


18page

7월의 장미 오직 하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6.25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1950년 7월 8일 죽순 같은 파란젊음 초개같이 내던지고 가신 마틴대령과 108명의 산화된 미군용사들이여 당신들께선 누군가의 아버지로, 아들로, 남편으로 그 애틋한 가족사랑 채 한번 나누지 못하고 대한민국 평화수호를 위해 그 고귀한 목숨 죽음으로 이땅에 당신의 이름을 묻었습니다 70여년의 무심한 세월은 떠난자와 보낸자의 아련한 아픈 기억으로 퇴색되어 가는데 철모르는 7월 장미는 가신님의 핏빛인냥 더 붉게 피어나는 오늘 우리는 님들의 영전 앞에 옷깃을 여미었습니다. 2021년 7월 8일 참전전몰 미군용사 71주년 추모의 성전에서 이명환
18page

7월의 장미 오직 하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6.25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1950년 7월 8일 죽순 같은 파란젊음 초개같이 내던지고 가신 마틴대령과 108명의 산화된 미군용사들이여 당신들께선 누군가의 아버지로, 아들로, 남편으로 그 애틋한 가족사랑 채 한번 나누지 못하고 대한민국 평화수호를 위해 그 고귀한 목숨 죽음으로 이땅에 당신의 이름을 묻었습니다 70여년의 무심한 세월은 떠난자와 보낸자의 아련한 아픈 기억으로 퇴색되어 가는데 철모르는 7월 장미는 가신님의 핏빛인냥 더 붉게 피어나는 오늘 우리는 님들의 영전 앞에 옷깃을 여미었습니다. 2021년 7월 8일 참전전몰 미군용사 71주년 추모의 성전에서 이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