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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투쟁의 정신을 계승한 무장독립운동에 대구사람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합류하였다. 의열투쟁에서는 1910년대 대한광복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이종암이 앞장선 1920년대의 의열단운동, 1920년 서상헌의 도쿄 폭탄 거사 추진, 1927년 장진홍의 폭탄의거 감행, 1944년 임시정부 요원의 일본군부대 탄약고 및 군사비행장 폭파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구사람들은 만주 독립군 무장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군자금 모집운동을 여러 차례 전개하였으며 중국에서 활동한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에도 동참하였다.